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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송에 cGMP 제약공장 '첫 삽'

ㄱ ㅐ ㅇ ㅁ ㅣ 2008. 7. 22. 10:21

 

 

CJ, 오송에 cGMP 제약공장 '첫 삽'

14만5841㎡ 부지 1500억 투입…2009년말 완공 예정

 

 

CJ제일제당은 15일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제약공장 설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오송공장은 대지면적 14만 5841㎡(4만 4117평) 부지에 건설되는 국제수준의 cGMP 제약공장으로 오는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 사업에 총 1500억을 투입해 내용고형제동과 항암주사제동, 자동창고 등 총 13개 동을 신축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제약부문 생산시설들을 순차적으로 통합, 오송공장을 CJ제일제당 제약사업의 핵심공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송공장 시설을 cGMP 기준에 엄격히 맞춰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제약 회사로 발돋움하는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이 마련한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으로 국내 제약회사가 미국시장에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손경오 본부장은 "지난 2004년 한일약품을 인수한 후 2006년 흡수·합병을 통해 기존 사업 부문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면서 "금번 국제수준의 cGMP 제약공장 건립으로 생산설비뿐 아니라 품질관리, 운영인력까지 선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켜 고품질 의약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인도 R&D 연구소 설립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손경식 CJ그룹회장,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 손경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정우택 충북도지사, 박수천 대전식약청장, 김재욱 청원군수와 회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이승재기자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