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관련/news

한국 신·재생에너지 분야 낙후

ㄱ ㅐ ㅇ ㅁ ㅣ 2008. 8. 27. 11:45

 

 

에너지공급 비중 1.4% 불과
OECD 평균에 크게 못미쳐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중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신·재생에너지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경우 에너지 공급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스페인이 7.2%로 가장 높았으며 프랑스 6.9%, 미국 5.0%, 일본은 3.1%였다.

그러나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1.4%에 지나지 않았다.

OECD 국가의 신·재생 에너지원별 공급 비중은 바이오가 50.0%로 가장 높았고

▲수력 29.0% ▲지열 8.5% ▲폐기물 8.1% ▲풍력 3.4% ▲태양열 0.9%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폐기물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바이오 18.5% ▲수력 9.8% ▲풍력 1.0% ▲태양열 0.9%였다.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OECD 회원국의 전략 생산량은 전체 발전량의 15.6%를 차지, 석유(4.3%)를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량은 1.0%에 지나지 않았다.

석탄은 44.6%, 원자력 32.7%, LNG 16.6%,석유 5.2%, 폐기물은 3.3%였다.

홍진석 기자 gija@segye.com

 

세계일보  2008.08.21